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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style Yor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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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맛탕.. 고구마가 겉이 붉어서 밤고구마 같지만 거의 대부분이 호박고구마이다난 밤고구마를 선호하는데 뭐 이가 아니면 잇몸이고울며 겨자 먹기라는 말처럼 뭐 그냥 먹을수 밖에...그런데 좀 제대로 맛있게 먹기위해 오늘은 고구마 맛탕을 하려고 한다.고구마가 수입산이다 보니 제대로 말랐지만 중간중간 홈도 페여있어손질을 제대로 한후 끊는 기름에 빨리 익으라고 작게 잘라줬다. 그리고 뜨거운 기름에 넣고 튀겨주는데쇠 젓가락으로 찔러서 쑥 들어가면 꺼낸후적당한 기름에 설탕을 한국자 넣고 설탕이 녹으면불을 끄고 튀긴 고구마를 넣고 휘휙 섞어주면 끝...별로 좋아하지 않는 호박고구마 인데도 설탕물을 발라주니 맛이 끝내준다. 2020. 12. 31.
찹살도너츠...생각보다 어려운데.. 갑자기 문득 떠오르듯 생각난 찰쌀 도너츠 내가 참 좋아하는 도너츠이다난 그냥 꽈배기 도너츠 이런것보다 찹쌀 도너츠를 좋아한다그래서 한번 만들기에 도전했는데 시중에 파는 도너츠처럼 부풀지도 않고 부드럽지도 않아서음...좀 실망스러웠다 무엇이 잘못인지 또다시 한번 만들어봐야 할듯 음.. 밀가루가 거의 강력분 수준이여서 그런가..쿠키보단 빵을 많이 만들어 먹는 나라여서 그런지 우리처럼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보다는 거의 강력분에 가까운 밀가루만 있어서 그런지튀긴후 좀 단단한 느낌이다.암튼 찹쌀가루 250g에 중력분 50g 설탕 30g 페이킹파우더 5g 소금 한꼬집 그리고 설탕이 황설탕에 입자가 굵어서 인지 단맛이 없었던 듯 하다.밀가루류는 체에 내려주고 설탕과 소금을 넣은후 끊은물을 넣어 익반죽했다. 그리고 바로.. 2020. 12. 24.
닭갈비 덮밥... 아무래도 야채보단 고기를 접하기 쉬운 여건이고다행인건지 남자아이라서 그런건지 야채보단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녀석..그렇다보니 역시나 고기요리가 많다. 나는 담백한 소고기 요리를 좋아하는데아들녀석은 매콤한 고기요리를 좋아하다 보니 아들 식단에 맞추게 된다. 그래서 늘 돼지고기 덮밥이였는데오늘은 닭갈비로 덮밥을 만들었다.육식을 좋아하는 아들도 다행이 지방이 있는것보단없는걸 좋아하니 이렇게 닭가슴살로 만든 닭갈비도 좋아한다그래서 이번엔 덮밥처럼 만들어 주었더니 잘먹는다하긴 고추장에 볶아낸 고기를 싫어한적이 있던가???읖다...결국은 잘 먹는다는 ㅋㅋ 2020. 12. 13.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이야기...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하기 힘든 이야기는 정치 그리고 종교이야기다.사람마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주관이라는게 있는데내가 이렇다고 해서 너도 이렇지 않을까? 내지는내가 이러니 너도 이렇게 해라~ 할 수는 더 더욱 없다.훗날 부부 사이가 되지라도 말이다. 그래도 그중 더 힘든 이야기는 종교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오죽하면 결혼 조건으로 나와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고 할까???그래서 아무리 좋아하는 남녀사이라고 하더라도 종교가 안맞아 성사가 안되는 경우를 종종 보기도 한다.그래서 모태신앙은 무시할 수가 없다 아이가 자라 그 아이의 반려를 맞을때가 되면 더 크게 작용하는 요소가 종교이다. 나는 불교를 믿고 살아온 엄마 밑에서 자라서어렸을때 엄마따라 절에가서 찬불가도 불렀고석가탄신일에 연등 꽃잎을 붙여보기도.. 2020. 12. 9.
잔멸치 볶음... 요즘 멸치값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멸치가 작으면 작을수록 비싸 다는건 안다.이번에 한국에 다녀오셨던 지인이 아들녀석이 잘 따른다고 이뿌다고 멸치를 주셨다.그래서 오랜만에 밥 반찬으로 만들어주었더니 아들이 한참을 잘 먹는다. 잔멸치 요리야 별거없다중간불에 비린내 안내가 기름없이 볶다가 한김 나가면 물엿이나 올리고당 두 새스푼넣고 깨소금 한스푼 되는데물엿이 없는 관계로 볶은후 식용류를 넣고 한번 더 볶아준후 흑설탕을 넣고 깨소금을 뿌리고 마무리 했다.잔멸치라서 고소한 맛이 배가 되니 아이들 입맛없을때 밥에 잔멸치볶음 넣고 참기름 조금 넣어 주먹밥처럼 해주워도 잘 먹는다. 2020. 12. 1.
뜨끈한 시레기 국 끊이기.. 밤새 두두둑~~~교회지붕을 때리던 겨울비가어느새 눈이 되어 내리네요올해의 첫눈입니다6~7년전 한번 내리면 1m터 이상 내리던 함박눈같은 눈들이올해는 지붕을 살짝 내릴만큼 싸리눈이 되어 내리네요아무래도 지구 온난화가 유럽에서도 지속되는가 봅니다 시레기를 말리기전 몇두덩이 냉장고에 넣어두웠던 시레기와 뭘 해도 달고 맛있는 무를 적당히 채썰어쌀뜨물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우린물에 넣고 된장 두스푼에 고추장 반수푼 그리고 고추가루 반스푼 쫑쫑썬 파와 마늘을 넣고 푸~~욱 끊였더니아주 시원한 시레기국이 되었군요역시 국물은 쌀뜨물이 최고 그리고 슬로우푸드의 이름에 걸맞게 최대한 약한 불에 오래끊이는게 비결이라면 비결어느국을 끊여도 제대로의 맛을 냅니다 그려~~~세상 추워질땐 몸속까지 뜨끈해지는 국물이 있어야죠^^ 2020. 11. 30.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군고구마... 어렸을때부터 난 유난히 고구마를 좋아했다.요즘이야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아 더더욱 재배를 많이 하는 실정이지만나 여렸을때는 감자반 고구마반 이였고고구마도 밤 고구마 물 고구마 두 가지 뿐 이였었다나중에는 호박 고구마에 자색 고구마까지 종류도 다양해졌지만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밤 고구마를 구운 군고구마를 좋아한다. 루마니아 살면서 고구마를 발견하고 얼마나 기뻣는지 ^^보기엔 빨간것이 밤 고구마 인줄 알았는데 호박고구마여서 한번 실망하고맛이 너무 별로라서 또한번 실망했지만 ㅠ.ㅠ 이곳에서 파는 고구마는 보기는 이쁘게 생겼는데안에 심도 있고 호박 고구마여서 좀 무른편 이라서 삶아 먹는것보단구워먹는게 제맛이다.후라이팬에 고구마를 올리고 약불로 40분정도 돌아가며 구워주면 후라이팬이 꽉찬 고구마가 완벽하게 구워.. 2020. 11. 29.
시레기 만들기 가을무가 있으니 무청도 당연히 딸려온다 사실 무보다 무청이 더 크고 실했는데...음... 마음보다 몸이 앞서다 보니 벌써 끊는물에 들어가 삶아지고 있었다.무청도 좀 더 빨리 무르고 또 조금이라도 파랗게 보이려고 소금을 넣고 삶았다.손가락으로 줄기를 눌러서 적당히 들어가면 잘 삶아진거다 찬물에 넣어 식히고 씻긴후 말리면 된다예전 시댁에서는 김장할때면 가마솥에 넣고 푹푹 끊인후 제빨리 찬물에 헹궈낸후 빨래줄에 줄줄이 널어 말리곤 했는데...여기선 아쉬운데로 크리링 옷걸이에 널어말린다.겨울엔 웬지 뜨끈한 국물요리를 많이 하게 되는데이럴때 제일 유용한 식재료중에 하나가 시레기이다...기회가 한번 더 있음 농장털이에 나서야 할듯하다. 2020. 11. 27.
무말랭이 만들기.. 역시 무는 겨울무가 달고 맛있다유럽이라고 해도 루마니아는 좀 다르다땅이 좋다보니 농사가 잘된다그래서 루마니아에 한국분이 농사를 지으시고한인마트에 한국산 식자재가 종종 들어온다그리고 때가되면 농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게 가져온 단단한 겨울무를 큼직하게 잘라 건조기에 넣는다그리고 기다리면 된다사실 무는 그냥 먹는것보다 말린게 더 양양가가 높다고 하고맛있는 겨울무를 오래먹기 좋은 저장법이 말리는것이다. 6시간후 적당히 잘말랐다겨울무는 어떤 요리에 넣어도 제값을 톡톡히 해내는 식재료인데우리집 아이는 무말랭이를 좋아한다오도독 씹히는 그맛을 즐긴다그리고 바짝 말려두웠다 잊을만 하면 꺼내먹는 맛도 있다. 간장과 물 1:1에 설탕 한스푼을 넣은물에 한시간정도 불려둔후 고추가루 한스푼 고추장 반.. 2020. 11. 27.
부추전.. 외국에서 한국처럼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그래서인지 외국살이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한인마트에서 부추를 구했다 물론 다 때가 있지만 가끔 들른곳에서 제철 식자재를 구하면 고향맛의 기대치로 기분좋은건 사실이다.그리고 작은 부추는 부추전으로 딱인 재로이기도 하고^^ 준비물은 아주 심플하게당근 부추 밀가루면 끝걸죽하게 반준된 밀가루에 당근을 얇게 썰어넣고적당하게 썬 부추를 넣으면 끝사실 어긋썰은 고추를 넣는게 좋지만 집에 없으니 패스 그리고 기름을 두른팬에 얇게 부치는게 관건이다얇으면 얇으수록 맛있다기름역시 넉넉한게 넣는게 더 고소하다 맛나게 붙였으면뜨거울때 젖가락 휘날리며 먹어보자음식은 모름직이 뜨거울때 먹어야 제 맛이다. 2020. 11. 25.
약지가 검지보다 길면..정확히 측정하는법.. 심심풀이로 손가락 길이를 본적이 있다 대부분 손가락 길이는 오른손을 기준을 삼는데 이는 대부분 오른속잡이들이 많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서양에선 손가락 길이에 대한 조사도 많고 논문도 많은데 왜 그렇게 손가락에 집착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조사를 많이 한다는것은 그만큼 신빙성이 있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 심심풀이로 해보자. 손가락 길이는 태아일때 형성되는데 엄마의 배속에서 남성 호르몬에 노출이 많으면 약지가 길어지고 여성 호르몬에 노출이 많으면 검지가 길어진다고 한다. 대부분 남성들은 약지가 검지보다 길지만 여성은 거의 비슷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나도 찍어봤다 앞에서 찍으니 약지와 검지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약지가 긴데.. 여성적이였던가? 아니였던 것 같은데^^ 그러나 뒤집어 손바닥을 찍어보니 거.. 2020. 11. 20.
야들야들 족발 만들기.. 돼지 족발을 준비한다루마니아는 손질이 제대로 되지 않는것도 많아서역시나 제대로 손질해준다압력솥에간장두공기에 물 두공기 마늘왕창과 후추한스푼양파 큰거 두개를 넣고 한소끔 끊인다 팔팔 끊으면커피2스푼 된장2스푼을 넣는다그리고 콜라 500ml 정도 넣어준다 손질된 돼지족발을 넣고 센불로 끊인후약한불로 두번에 걸쳐 약 40정도 쫄인다나는 총 한시간정도 쫄였는데 너무 오래졸려서 부숴질정도니 40분정도가 적당하다 약 20~30분정도 되었을때김을 빼고 투껑을 열어 확인해본다음 제대로 익고 있다 때깔도 제대로다뚜껑을 닫고 다시 20분정도 쫄인다. 완벽하다 오늘도 술을 부른다부르면 부르는데로 따라야쥐~~~ 2020.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