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두두둑~~~
교회지붕을 때리던 겨울비가
어느새 눈이 되어 내리네요
올해의 첫눈입니다
6~7년전 한번 내리면 1m터 이상 내리던 함박눈같은 눈들이
올해는 지붕을 살짝 내릴만큼 싸리눈이 되어 내리네요
아무래도 지구 온난화가 유럽에서도 지속되는가 봅니다
시레기를 말리기전 몇두덩이 냉장고에 넣어두웠던 시레기와
뭘 해도 달고 맛있는 무를 적당히 채썰어
쌀뜨물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우린물에 넣고
된장 두스푼에 고추장 반수푼 그리고 고추가루 반스푼
쫑쫑썬 파와 마늘을 넣고 푸~~욱 끊였더니
아주 시원한 시레기국이 되었군요
역시 국물은 쌀뜨물이 최고
그리고 슬로우푸드의 이름에 걸맞게
최대한 약한 불에 오래끊이는게 비결이라면 비결
어느국을 끊여도 제대로의 맛을 냅니다 그려~~~
세상 추워질땐 몸속까지 뜨끈해지는 국물이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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