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Nestyle Yoro Korea
한식

간절히 먹고 싶은 호떡 ...먹자

by nestyle 25 2020. 6. 29.

괜히 그런날 있다

손이 많이가 번거로운데 그냥 간절히 먹고 싶은 그런날...

어렸을때부터 호떡을 먹었다는 걸 티내듯이 나도 모르게 검은꿀이 호떡사이로 흘렀었더랬다

그런데도 뜨거운 검은꿀이 입천장을 홀라당 벗겨 지도록 먹었던 그 호떡이 간절하게 생각났다

한겨울에 펑펑 내리던 눈대신 한여름에 비가 주룩주룩 와서 인가?

밀가루에 이스트를 넣고 반죽을 만들어 몇시간을 뒤집으며 준비를 했다

흑설탕에 견과류를 넣어야 하는데...음 땅콩을 그새 먹었버렸군

할수없지 이가 없으면 잇몸이지

반죽에 흑설탕대신 황설탕

땅콩대신 해바라기씨를 듬북넣어 동그랗게 오므려 기름에 얹는다

튀기듯이 하면 좋치만 그럼 너무 칼로리가 높을까봐 ㅋㅋ

나이들수록 튀김과 멀리하라고 했는데 오히려 더 가까워지는건 무슨 논리??

그렇게 앞뒤로 갈색으로 튀기듯 구워주면 되는데 

김밥 옆꾸리 터지듯 호떡도 옆구리가 떠지면서 앞뒤가 설탕벅벅일쎄

그래도 비오는날 빗소리 들어가면 입을은 가득채운 달달함은 나름 괜찮은 조합이다


'한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콜라비 간장 졸임...  (0) 2020.07.03
돼지고기 탕수육 만들기..  (0) 2020.07.02
콜라비 생채..  (0) 2020.06.28
콩나물 키우기..  (0) 2020.06.20
배추전  (0) 2020.06.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