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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돼지고기 냄새없이 먹을 수 있는 돈까스 만드는 법...

by nestyle 25 2020. 5. 3.

비가 오는날에는

기름 냄새 고소하게 나는 음식들을 만들게 되는데

그중에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도 좋아하는 돈까스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왕만드는거 좀 넉넉하게 만들어 한개씩 낱개포장을 해두면

하나씩 꺼내서 기름에 구워서 바로 먹을 수 있어

반찬걱정없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사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언제나 환영받는 별식이죠

그럼 만들어볼까요

돼지고기 안심...원하는 만큼

우선 돼지고기 안심을 돈까스용 망치로 두둘겨 둡니다

앞뒤로 두둘겨서 날씬해진 돼지고기에 소금 후추로 기본 밑간을 합니다

그리고 생강가루 마늘가루를 뿌려줄껀데요

이 가루들이 돼지고기 냄새를 없애고 맛있게 먹을수 있는 비법입니다

예전엔 돼지고기에 후추와 소금이 전부였다면

지금은 생강가루와 마늘가루를 덧 뿌려줌으로써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와 잡내까지 한방에 잡아줍니다

마늘가루는 입자가  고와서 그냥 뿌려주면 되는데

마늘은 몸에도 좋고 많이 뿌려도 마늘향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

오히려 많이 뿌리는 편인데

 생강가루는 생강입자가 마늘가루 입자보다 굻고 또 무르고 눅눅하면서 

 특유의 생강맛이 많이 남아 있으니 조금만 뿌려주세요 

 너무 많이 뿌리면 돈까스 본연의 맛을 잃을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두시간 간이 베도록 냉장고에 나둡니다

노란 생각가루와 마늘가루가 보이는군요 

그럼 튀김의 기본순서인 밀-계-빵 순서로 만들어 볼께요

밀가루에 적당히 앞뒤로 눌렀다 털어준후 

잘푼 계란에 한번 더 담가주세요

그다음이 빵가루 순서인데요

저희집은 매일 먹는 식빵을 잘게 자른후에 옥수수 후레이크와 함께 

 계란먹은 돈까스를 올려 꾹꾹 눌러주면 희고 노란 튀김옷이 됩니다

마치 인디안밥같은  후레이크가 기름에 뛰겨져 더 고소하고 바싹합니다

지금상태에서 더 꼭꼭 눌러주세요

지금은 계란옷에 덥어준 상태이고 여기서 후레이크가 돼지고기에 달라붙도록

꼭꼭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정집이라 기름을 많이 두루진 않습니다

너무 많은 기름은 남으면 처치 곤란하기도 하지만

돈까스도 기름을 많이 먹기에 튀기는듯 지지는듯하게 구워줍니다

중간불에 오래동안 마치 전을 부치듯 그렇게 구워줍니다

적당히 구워지면 우리에겐 영원한 소스 케찹을 놓아주고

먹기좋게 잘라서 그냥 입으로 쏘옥~~

냄새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튀김옷이 바싹하게 튀겨져서 그 튀김옷 벗겨먹는 맛도 있는 돼지고기 돈까스

야채랑 같이 올려서 먹어도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오늘은 오이피클로 만족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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