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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style Yoro Korea
인생

봄비...

by nestyle 25 2023. 4. 16.

 

요즘 날씨가 참 변덕스럽다. 맑았다가 흐렸다가를 반복하고  밤에는 어김없이 후두둑 빗방울을 한꺼번에 쏟아내곤 한다. 밤새 비가 내렸다는 흔적은 잎사귀에 영롱하게 무늬를 통해 알 수 있다.

비 오는 날엔 쾐스레 울적해지고 감성적이며 마음이 추욱 가라앉는다.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성적이게 되는게 바로 이 비란 녀석이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감성적인 마음을 의도적이라도 갖는게 좋은거 같다.사실 나이가 들 수록 감성과는 너무 떨어져 너무 현실적이라고 해야 하나..점점 감성과는 담을 쌓고 살아가고 있다.

 

 

비 오는 창밖을 바라 보는 건 감성적인 날에 백미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두둑하고 창문을 두두리며 인사하는 빗방울을 하염없이 처다보게 된다 그러다 키 큰 나무가지 잎사귀에 또르르 말리듯 떨어지는 빗방울에 나도 모르게 미소도 짓게 된다. 사실 어렸을떈 비 자체를 싫어 했는데 지금은 집안에 있지만 그 나름대로 비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그래도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가라고 한다면 당연히 NO 이지만 그래도 어렸을때 보단 좋아하는 편으로 바뀌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비 오는 날보단 쨍 하니 맑은 날을 한엾이 좋아한다. 공기의 축축함 보다는 뽀송뽀송한 공기를 사랑한다.그런데 아침에 잔디에 맺힌 이슬이 영롱하고 새싹이 더 푸르게 보이는걸 보니 비 개인 날도 나름 좋은것 같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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