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를 처음 보았을땐
순하디 순한 양이다
혹자는 순한 양의 탈을 썻다고 표현하겠지만
그 당시엔 분명 순한 양 이였다
그런데 순하디 순한 양이 무서운 호랑이나 사자로 변해있거나
내가 순한 양으로 변하던지 사자나 호랑이가 되어 있던지
자신의 본성을 숨겼던
원 태생이 그러하듯
나와 배우자에게 변화가 생겼다는건
서로의 배우자가 자신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만약 나와 배우자가 좋은 방향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면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잘 가꾸어 가는
아주 좋은 관계로 형성이 되어 있는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나와 배우자가 서로 안좋은 방향으로 바뀌었다면
둘의 관계개선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 것이다
가끔 사람들은 말한다
"서로 달라야 잘 산다"
"서로 같아야 이해하고 잘 산다"
그러나 정답은 없다
누가 더 많이 참아주고
노력하는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그러나 참는게 능사는 아니다
그렇다고 적응해 보지도 않고
성격차이를 논하는 것도 시기상조로 보인다
최소한 서로가 적정선까지 노력을 해 보고
그래도 안 된다면 인연이 거기까지 인 것이다
이럴땐 유럽 마인드가 좋다
미리 살아보는 것도 어찌보면 현명한 답을 이끌어내는
또 다른 방법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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