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지만 바람 좋은 속초 앞바다ᆢ

많이 흐린 날이였다.
그러다가도 아주 가끔 해도 떴던
아주 희한하지만 바람이 시원한
그런 어떤날 이였다.

강릉에도 이렇게 높디 높은 아파트가
바다를 향해 솟아 있어 신기했지만
뭐~~ 현재 부산은 신세계라고 할만하니
혼자 우뚝선 강릉은 아직도 개발중 이라고
해야할지도 ^^
부산은 안가봤는데 한번 가보고 싶군 ᆢ

흐리고 바닷바람이 차서인가?
바다에 사람이 없다.
그래서 더 좋았다.
구름이 없었다면 바다인지 하늘인지
구분 하기도 힘든 파란바다에
하얀 유람선이 눈에 뛴다.

방파제에 선 빨강등대는 이젠 고정인가?
그래도
이쁘네ᆢ

요즘 벤치들도 바다를 향해 줄지어 놓였고
비어 있어도 열일중ᆢ

지금 내가 서 있는곳이 어디쯤인지
상세 이정표는 내가 갈곳도 내가 떠나온곳도
한번에 알 수 있도록 볼 수 있어 좋쿠나ᆢ

속초 시내 관광지도 따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초보 관광객도 쉽게 찾을수 있도록 해놨다.

그리고 속초에 왔으니
아바이 순대를 먹어야지
원조는 배를 타곶건너가야 하는곳이지만
배가 고파서 가까운데 무작정 들어갔다.

모둠순대랑 뜨근한 아바이 순대국밥을 시켰다.
가자미식혜와 오징어순대 그리고 아바이 순대가
나왔는데 순대는 일반적인듯 ᆢ
내가 알고 있는 아바이순대는 무척 크고
부속물이 많았던것 같은데 오히려 순대국밥이
정통적인듯 ᆢ
그래서 직장인들이 대부분  순대국밥을 먹더라니ᆢ

그러게 ᆢ
아바이순대는 호불호가 갈릴수가 있어서
일반적인 관관객 상대론 이것저것 맛보고
거부감 덜 느끼도록 배려한듯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