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면 당연히 겨울무가 최고지만 흔하지 않는 재료를 만났을땐 얼른 구해서 먹는게 최고이다
봄에 자주 나오는 둥그런 무다
마치 콜라비같은데 봄이나 가을에 주로 나온다
단맛이나 시원한 맛이 우리나라 무와 제일 흡사하다
근데 오랫만에 나와서인지 단단하기보단 약간 무르다
이럴땐 고등어조림이 더 어울릴텐데 큰 슈퍼에 못가니 생채를 담기로 했다
껍질을 벗겨봐도 단단하고 시원한 무보단 약간 무르지만 달달한 맛이 나보인다
그래서 소금양을 줄여도 쉽게 절여지게생겼다
소금 한스푼 뿌려 잘 섞어준후 어느정도 절여지면 채에 걸러 놓아준다
물기가 별로 없어서 꽉 짤필요도 없었다
그러나 싱싱할땐 물기를 꽉 쫘주자
적당히 절여졌다
고추가루가 고추씨를 넣은거라 색이 곱기보단 탁하다
그러니 양을 많이 넣어줬다 원래는 2큰술인데 거의 4큰술정도 넣어주고
식초는 2큰술에서 조금 더 새콤하게 한스푼 더 넣어줬다
마늘 2쪽도 이번에 곱게 채썰어 다져줬다
기계로 짜는것보단 식감이 좋긴한데 손이 많이간다
깨소금도 한스푼넣어주고 두고 먹을거라 참기름은 패스..
지금 만들어두고 반찬없을때 고추장 한스푼넣어 쓱쓱 비벼먹기 딱 좋은재료다
딱히 기름을 안 넣었어도 생채에서 나오는 물에 의해 윤기가 흘러 먹기도 식감도 제대로다
'한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만 김밥... (0) | 2020.05.28 |
---|---|
쒜키쒜키... 비빔밥 (0) | 2020.05.27 |
세상간단 양파짱아치 만들기.. (0) | 2020.05.16 |
치즈를 품은 닭갈비 (0) | 2020.05.08 |
어떤맛일까..밥통으로 카스테라 만들기 (0) | 2020.05.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