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떠나기 전날 강릉의 폭설로 인해
스노우 타이어로 바꿔야 하나? 마나?로
고민하던게 무색하도록 눈 쌓인 강릉의 하늘은
눈이 부시게 맑다.
우리의 점심은 강릉에 유명하다는 맛집
일요일 오후1시를 넘는 시점에서도
줄이~~ 줄이~~~ 줄지를 않는다.
기다리기도 심심해 주변을 돌다 발견한 찰떡집
출출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들어가기로ᆢ
밖에서 바라본 초당 찰떡집
전경은 군더덕이 없이 깔끔
풋내 가득한 학생들이 열심히 만들고 포장중이고
내부 역시 정갈하고 깔끔하다
맛은 어떨런지~~
옆집 카페도 오픈되어 있어
찰떡을 사들고 커피와 오붓하게 먹어도 좋을듯
우린 점심이 기다리고 있어서
찰떡 두종류만 사서 맛만보기로
가격은 하나에 2000원이다.
하나는 차가운 모찌식으로 연한 핑크
또 하나는 마치 풀빵처럼 구워져 나온다
한국에 들어와 느낀점 하나는
요즘 단짠이 유행이라더니
음식들이 너무 달거나 너무 짜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은 거부감부터 드는데
다행이 초당찰떡은 달지않아서 좋았다.
간잔히 맛만보고
다시 짬순이네 집 앞에 앉아 순서를 기다리며
수다 삼매경에 빠져서 기다리다 보니
두시간이 넘었다.
드디어 짬뽕에 순두부가 들어간 짬순이를
영접하기 위해 자리에 않았다.
짬순이네는 자리에서 먹는 사람 반
포장이 반인데 번호표를 확인하는
치밀함도 있다. ㅋㅋ
짬순이ᆢ
짬뽕에 순두부가 퐁당이다
단무지와 백김치 그리고 고추짱아치가
기본반찬이다.
나 역시 짜장면보단 짬뽕을 좋아해서
한국 들어와 그 유명하다는 백종원 짬뽕집에서
짬뽕을 먹어봤지만
뭐 특별한 맛을 못느끼는 터라 그냥 강릉하면
초당두부여서 그냥 단순한 순두부백반을
시켰는데 오히려 다들 짜글짜글한 된장과
담백한 순두부 그리고 비지찌개가 더 입맛에 맞았다고 입을 모았다.
역시나
단짠보단 담백한것이 우리에겐 더 잘 어울리는듯
늦은 출발로 인해 서둘러 차에 오른 우리들은
두시간을 기다려 먹을 정도는 아닌데ᆢ
그나마 순두부 안시켰으면 어쩔뻔ᆢ
10번 만점에 7점^^
그렇게 다음 목적지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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